양액 농도는 작물의 성장과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작물별로 농도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지고,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식물이 죽을 수 있으므로 양액 농도를 정확히 알고 유지해야 한다.

양액 농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인 용어를 알아야 한다.

TDS(총 용존 고형물), EC, PPM 등의 용어는 양액 농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이들을 이해해야 한다.

TDS는 물속에 있는 용해된 미네랄, 곰팡이, 금속 등의 양이온과 음이온, 즉 순수한 물 이외에 포함된 모든 물질의 총량을 의미한다.

TDS 농도 측정은 시료에 열을 가해 수분을 증발시키고, 고형물질의 무게 차를 통해 계산하는 복잡한 방법에서, 보통 전기 전도도(EC)를 이용한 간단한 방법으로 대체된다.

TDS 값은 물속의 용존 고형물 농도와 전기 전도도가 비례한다는 원리에 기초하여 측정된다.

양액의 농도는 전기 저항의 역수인 전기 전도도로 표현되며, 이온량이 많을수록 전기의 통전성이 높아진다.

전기 전도도(E.C.)가 높다는 것은 이온 양이 많고 양분 농도가 진함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E.C. 값은 1.5에서 3.0 mS/cm 범위에서 재배가 이루어진다.

E.C. 값이 너무 높으면 삼투압이 수분 흡수를 낮춰 생육이 억제되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생장이 느려지기 때문에 적정 농도를 유지해야 한다.

pH는 용액의 수소 이온 농도를 나타내며, 7보다 작으면 산성, 7보다 크면 알칼리성이다.

pH 농도는 식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높은 pH 농도는 양액 속 무기 양분의 성질을 변화시켜 식물이 이용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pH 농도가 높아지면 철이 수산화철로 침전되어 식물이 크게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pH 농도는 양액의 식물 이용률을 통제하며, 수경재배 시 작물별 적정 pH를 고려해야 한다.

pH 농도 조절은 pH 미터나 센서를 사용하여 측정하며, 이를 위해 산성 물질(인산, 황산, 질산) 또는 알칼리성 물질(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을 사용할 수 있다.

수경재배에 있어 식물의 실내 온도 유지뿐만 아니라 양액의 온도도 매우 중요하다.

물은 온도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실내 온도와 양액 온도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양액의 적정 온도는 섭씨 18도에서 25도 사이이다.

양액의 온도 변화는 용존 산소량과 인산의 함량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산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수경재배에서의 산소는 양액에서 대부분 흡수되며, 이는 뿌리의 생장에 필수적이다.

통기가 좋은 스펀지 베지와 고형 배지의 경우, 뿌리의 노출로 인해 산소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분무 젤 방식에서는 뿌리가 공기에 완전히 노출되고, 고압 노즐로 산소가 풍부한 양액이 공급되어 산소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맥식 수경재배는 뿌리가 물에 담겨 있어 자연적인 산소 부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펌프 등을 사용하여 양액을 순환시키고, 양액 내 산소를 잘 혼합해야 한다.

이전 내용에서는 양액 농도, pH 농도, 용존 산소량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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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를 포함하여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려고 노력하였다.

초보자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란다.